지난 6일 저녁 10시 5분께 담양공고 앞 도로 1차로에서 A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B씨의 SM5 승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양측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담양IC를 지나 담양읍 방향으로 달리던 SM5승용차가 담양공고 정문 횡단보도 앞에서 유턴을 시도하던 중 이를 미쳐 보지 못하고 뒤따라 오던 소나타 승용차에 의해 뒷바퀴 축을 들이 받치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앞서 달리던 SM5 승용차가 불법유턴을 하느라 갑자기 멈춰 서길래 급정거를 했는데, 차간 거리를 미처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소나타 운전자 A씨의 진술 등을 확보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담양공고 앞 도로는 평소 과속하는 차량이 많고 야간에는 운행 중 시야확보에 어려움도 따라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등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