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년동안 담양군 금고를 맡아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농협 담양군지부가 선정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연말 기존 군 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농협 담양군지부와 광주은행 담양지점 등 2개 기관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지난 4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 농협 담양군지부를 군 금고를 맡아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재무구조와 안정성, 주민이용 편의성, 금고관리 능력을 주요 심사항목으로 특히 농촌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농협 담양군지부를 군 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금고의 취급업무로는 각종 세금의 수납, 각종 세출금의 지급, 세입세출외현금 수납 및 지금, 유가증권의 보관, 수입증지의 출납과 보관 등으로 담양군 금고의 평잔액은 약 1000억원 정도이다.

한편 군 금고 기간은 오는 2011년 1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농협 담양군지부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포함해 연간 3000여억원의 군 예산을 맡아 관리하게 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