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4시5분께 담양문화회관 앞 4거리에서 대형버스 2대와 봉고 승합차가 3중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들 차량의 운전자와 승합차에 타고 있던 A씨 등 10여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점멸 신호등이 작동하는 4거리에서 죽녹원 방향에서 4거리에 진입하던 관광버스와 순창방면에서 담양읍 방향으로 직진하는 전북소속 여객버스, 반대편 방향의 봉고 승합차가 잇따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문화회관 사거리 일대는 죽녹원, 가로수길 등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고 이곳 도로를 이용해 백동 주공아파트나 청전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들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