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면에 주둔하며 지역사회단체와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육군 제1179부대(여단장 이황규 준장)가 지난 4일 '담양군장애인 한마음축제' 행사에 자원봉사로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1179부대는 이날 행사에 장병 30여명을 지원하여 원할한 행사 진행을 도왔을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과 하루 일정을 함께하며 차와 점심 봉사를 펼치는 등 즐거운 한때를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장병들은 "장애우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 주고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미력하나마 봉사를 통한 보람과 헌신의 참된 의미를 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제1179부대는 지난달 29일 '담양읍 노인의 날 경로위안잔치' 행사 시에도 어르신들이 흥겨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사랑의 손길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