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장애우들의 화합과 재활 자립의지 고취를 위한 '제6회 담양군장애인 한마음대축제'가 지난 4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1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사회복지시설 원생,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원, 사회기관단체장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제1부 기념식에서 장애인 사회참여와 권익향상에 기여한 국득현 씨와 곽순옥 씨가 국회의원상을, 문채성, 김종화, 김순용, 김현호, 김용환 씨가 군수상, 김재철, 박영철, 김길성 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장애인들은 인기가수 진국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에서 초대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민요한마당, 부채춤, 품파공연 등과 함께 개인별 장기자랑을 지켜보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담양군지체장애인협회 여운복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사회인식 개선과 재활의지 고취를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애인 스스로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갖고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각 읍면 교회의 차량봉사를 비롯해 1179부대 장병들이 자원봉사로 나와 차(茶)와 점심 봉사를 펼치는 등 20여 사회기관단체가 이번 행사를 지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