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국회의원이 농민단체와 동료의원들에 의해 2010년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지난달 28일 2010년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효석 의원 등 4명이 우수 국감의원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농연은 이날 발표를 통해 “김효석 의원의 경우 국감준비의 성실성과 현장 중심적 질의 내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국감 우수의원 선정은 현장에서 활동을 벌였던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이 1백점 만점 기준으로 성실도, 정책제안의 참신성, 농업계 의견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토대로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비판과 더불어 특히 정책추진 과정에서의 정부가 보여 준 잘못된 형태를 실제적으로 지적하고 있어 국정감사 본연의 취지에 맞는 성실한 모습을 보여 줬다”고 우수의원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아일보도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베스트국감의원’ 추천을 받은 결과, 김효석 의원이 농림수산식품위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상임위 소속 의원 18명 가운데 15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김 의원은 △정책대안능력 탁월 △정책방향 제시 발군, 정부수용사례 다수 △자료수집 등 철저한 준비자세가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김 의원은 2000년 16대 국회 진출 이후 10번의 국정감사를 거치면서 NGO모니터단이 발표하는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9번 선정되는 국회 유일의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장감있는 질의와 탁월한 대안 제시로 국정감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