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자유무역)협정이 시작되면서 농촌이 힘들어 지고 경제성과 편익만을 추구해 오던 농업이 소비자들에게 외면 당하고 있다.

고품질 친환경농업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무정면 봉서리에 소재한 국내 친환경 농자재 개발의 선두주자인 (주)팜스코리아(대표 김진섭)가 주목받고 있다.

팜스코리아는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대체할 미생물과 천연추출물을 이용한 친환경 기능성 농자재 개발을 목표로 1999년 대덕벨리로 출발하여 2003년 (주)팜스코리아로 법인화했다.

고품질 친환경 농작물 생산을 위해 대학연구소 및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컨소시엄을 통해 무농약 유기농 인증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개발에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 그 결과 미생물 제품분야에서 식물･병해･길항･미생물 및 토양개량용 미생물 균주 60여종을 보유하는 국내 친환경 농자재 개발의 선두주자로 독보적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또한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병해충 예방 및 방재용 제품으로 원예용 30여종, 수도용 제품 20여종, 토양개량용 미생물제제 10여종, 천연유기복합비료 3종, 천연물을 이용한 기능성 제품 10여종 등 총 70여종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친환경 농자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팜스코리아는 꾸준히 이어져 온 높은 신뢰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전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보급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팜스코리아의 친환경 제품은 전국에 퍼져있는 대리점을 통해 친환경농업단지에 직접 공급된다.

특히 전남의 경우 해남, 구례, 순천, 여수, 장성 등 10개 시군의 친환경쌀 생산단지에도 보조사업으로 공급되었고, 친환경 원예재배사업으로는 주암-인삼, 겸면-메론, 무정-방울토마토, 고서-딸기 등에 적용되어 좋은 평가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팜스코리아가 지향하는 친환경농업은 우리 농업의 미래와 미래 속에 살아 갈 우리 아이들의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농업으로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먹거리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건강과 생명을 보장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며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보장해 주고 나아가 전체적으로는 하늘, 땅, 물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농업으로 농업인의 소득과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농업이다.

이를 위해 팜스코리아는 친환경농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첫째 저농약 단계, 둘째 무농약 단계, 셋째 전환기 유기농 단계, 넷째 유기농 단계 등 각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팜스코리아의 선진화된 친환경 농법은 화학비료나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로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좋고 영양가 함양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신선도가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또 하나 팜스코리아가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친환경농법은 역시 수도작 분야의 CMR농법이라 할 수 있다.

CMR농법이란 쌀겨, 미생물, 당밀, 오리, 왕우렁이를 이용하는 기존의 친환경농법이 제초분야에 국한된 것과는 달리 제초는 물론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천연추출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와 각종 기능성 성분의 부여, 미질향상과 수확량 증대에 이르는 수도작 전분야에 걸쳐 아우룰 수 있는 프로그램화된 선진 친환경농법이다.

전남도 친환경 인증확대에 결정적 '功'

대한민국농업박람회 국무총리 표창

한편 팜스코리아 김진섭 대표는 친환경 농자재 생산보급을 통해 전남 농업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팜스코리아는 전남 농업인에게 새로운 병해충 방제 기술(천년지기, 홍맹이, 막메루, 팜스규산, 박도열)과 흙살리기에 적극 참여, 전남 친환경 인증면적이 11만1256ha로 2005년대비 7.4배 증가하는 등 전국 점유 58.2%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팜스코리아는 전남도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 개발성과로 출원중인 특허가 4건으로 딸
기 병해충 방제기술, 벼병해충방제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 재배농가 및 친환경 농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팜스코리아 김진섭 대표는 “무분별한 화학비료, 화학농약 사용으로 토양이 죽어가고 환경이 황폐화 되어가는 현실 속에 국가적 차원에서 친환경 농업에 대한 정책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친환경 농자재 생산 보급을 통해 전남도는 물론 대한민국 친환경농업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부정적인 관념이 팽배하던 90년대 30대의 나이로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를 설립해 온갖 역경 속에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패기와 젊음을 친환경 농업에 쏟아 왔으며 지난해 12월 광주기자협회와 시사만화가협회가 공동 주관한 광주전남 인물 100人에 선정되기도 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