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에서 친환경으로 사육되는 담양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회째인 ‘대숲맑은한우 한마음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담양종합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숲맑은한우 한마음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남도를 비롯해 관내 각급기관 등이 후원하고 담양군, 담양축협, 담양한우협회가 주최한다.

‘자연 그대로 생태도시 담양 대숲맑은한우’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먹거리 전시･판매행사와 함께 체험이벤트와 한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볼거리 등이 제공된다.

먹거리 행사에는 대숲맑은 한우 시식코너, 대숲맑은한우 셀프식당 운영, 대숲맑은한우 부산물을 이용한 농경문화 체험이 진행되며 대숲맑은한우 정육 판매점이 운영된다.

또한 체험행사로 소달구지 타기, 트렉터 타고 관광 담양 체험, 한우 밭갈이, 우유 빨리 마시기, 젖소 착유 체험, 한우 올가미 걸기대회, 곤포사일리지 추억의 낙서 체험 등 다양한 축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한우조형물 포토존’과 ‘동물농장 체험장’, ‘대숲맑은한우 겔러리관’을 운영해 관람객이 직접 동물 체험장을 이동하면서 농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담양한우 개량 실태, 한우수정란이식, 한우도축 고기사진 등을 전시해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연행사로 건강체조 및 풍물놀이 시연, 축산인 한마음 추억의 콩쿨대회, 관광객 장기자랑을 통해 참가자 전원에게 특별한 행사가 되도록 세심한 배려와 농촌의 훈훈한 정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축제와 관련 대숲맑은한우한마음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우축제와 관련한 주요사항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위원장에 강대열 담양한우협회장을 선출하고
세부적인 축제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담양만의 독특한 한우 문화를 선보이는 독창적인 축제내용 구성으로 지역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심도있는 협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 대숲맑은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생산과 유통, 관광이 융･복합된 관광축제로 승화시킴은 물론 축제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