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춤 솜씨와 장기자랑,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담양 마음놓고학교가기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명호)는 오는 1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관내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청소년 드림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 드림 페스티발은 담양군이 주관하고 담양교육지원청과 갤러리 후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이며, 청소년 대상 문화행사로 평소 학업에 지친 아이들로 하여금 일상의 반복되는 따분한 생활과 일정을 잠시 접고 그동안 숨겨온 끼와 장기를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발산하고 즐기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참가 자격은 1인 이상 팀이나 단체로 공연 제한시간은 3분 이내 이며 공연내용은 댄스, 힙합, 노래, 연주 등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 장명호 추진위원장은 “농촌지역 여건상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기회와 공간이 도시에 비해 크게 열악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우리 아이들이 평소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뽐낼 수 있도록 작은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 며 “평소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이날만큼은 자신의 솜씨와 장기를 자랑하면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참가팀중 대상팀에는 상장과 3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20만원, 우수상 10만원, 장려장 5만원(3팀), 인기상 3만원(3팀)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행사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쌀(10㎏),가족사진촬영권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한편, 예선전은 지난 2일 열렸으며 전체 참가팀중 15팀이 16일 열리는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