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에 담양출신 박재영(56세)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담양 대덕면 운암리 태생인 신임 박재영 행정자치비서관 내정자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1년 행정고시 25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후 내무부를 거쳐 함평군수(1995), 영국버밍험대 유학(96~97), 전남도지사 비서실장(1998)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행정관(1999),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자치행정과장, 균형발전지원관, 균형발전지원본부장, 전남도 행정부지사(2008) 등 지방과 중앙행정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지방자치제도와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정부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합리적이고 탁월한 업무능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상하간에 신망이 두터운 박 행자비서관의 내정으로 조직내부의 결속은 물론 국정의 굵직한 역점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