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신봉수)가 지난 14일 생활민원형 구조차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 주목된다.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생활민원형 구조차는 12인 승합차를 개조해 구조대원과 구조장비를 탑재하고 동물구조 및 포획, 벌집제거, 기타 생활민원 구조 요청시 출동하게 되며 기존 구조차는 교통사고 등 인명구조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그동안 구조차는 대형화물차를 개조해 운행함으로써 농촌마을 골목길 진입장애는 물론 긴급구조상황 발생시 출동이 늦어지는 사례가 있었다.”면서 “또한 신속성 저하는 물론 운행시 연료소비가 많아 이를 보완하고자 생활민원형 구조차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담양소방서의 이번 생활민원형 구조차 도입으로 연료절감은 물론 출동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공백 방지 등 여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금년 8월까지 담양소방서 구조활동은 총 1368건으로 그 중 인명구조가 157건, 동물포획 및 구조 102건, 벌집제거 543건이며 앞으로 벌집제거나 동물구조 등 생활민원은 이번에 도입된 생활민원형 구조차가 맡게 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