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담양군 추진위원회(이하 광･담추진위, 위원장 정구선)가 지난 10일 군의회 특위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갖고 행정구역 변경 특별법 발의를 위한 절차, 시기, 방법 등을 본격 논의키로 해 주목된다.

광･담추진위는 광주시의회와의 접촉을 통해 담양 편입 동의를 이끌어 내고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한 의원 설득 작업을 계획하는 등 행정구역 변경을 위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광･담추진위는 “군민 1만8000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면서 추진 동력을 얻은데 이어 6.2지방선거 이후 광주시 편입을 위한 가시적인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며 “김효석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협조를 약속하는 등 긍정적인 뱡향으로 일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담추진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광주시 담양군 행정구역 개편의 걸림돌로 꼽혀온 몇몇 주요사안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담추진위 손상수 운영위원장은 “김효석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와 관련한 정치적 이해 관계를 초월, 광주시 담양군 행정구역 변경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다 민주당 최고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우리 뜻을 공감하고 있다는게 매우 고무적”이라며 “강운태 광주시장도 담양의 광주 편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안다.”며 행정구역 변경을 낙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