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중인 농업인대학 건강리더과정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에 따르면 지난 20일 농업인대학 건강리더 과정 교육생 40여명이 관내 위치한 성덕요양원과 용욱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발마사지를 해드렸다.

이날 요양시설을 찾은 교육생들이 지난 3월부터 건강증진을 위해 배워온 발마사지 기술을 십분 활용, 120여명의 어르신들의 발을 관리해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특히 교육생들이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촌여성으로 주간에는 농사일을 하고 일이 불가능한 야간을 이용, 매주 하루씩 발마사지 교육을 받아 습득한 기술로 펼친 봉사활동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과과정을 통해 습득한 발관리 기술을 통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틈틈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발관리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10월에는 발관리사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대학은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1년 과정으로 포도와 건강리더 등 2개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