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이자 생태자연공원인 남산이 곳곳에 나무가 고사된채 방치되거나 등산로 주변에 잡풀이 우거져 경관을 해치는 등 문제가 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민들은 남산이 읍도심권과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생태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군이 적극나서 공익차원의 숲가꾸기 등 쾌적한 환경 조성을 바라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남산에 서식하는 각종 수목의 생육환경개선을 통해 건강한 생태숲을 유지하는 한편 등산로 주변에 안내판을 설치하거나 편익시설을 보강, 이를 통해 주민들의 휴게공간으로 거듭나야한다는 바램이다.

한편 ‘남산사랑 운동’을 자체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담양군번영회(회장 한봉섭)는 남산의 지속적인 보존 관리에는 회원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민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담양군번영회는 앞으로 남산을 명실공히 담양읍을 대표하는 명물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등산로 주변 꽃길 조성, 삼림욕장과 오솔길만들기, 쉼터와 벤치 설치 등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