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청(교육장 박희만)은 지난 1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학교교육의 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정립하고 교육부문의 프로슈머로서 담양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300여명을 초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교육주체인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학부모와 교원,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교교육에서 학부모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라남도청소년지원센터의 ‘내 자녀의 올바른 학습지도 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과 함께 담양남초 이홍재 교사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사용자 매뉴얼 안내’가 이어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컴퓨터공학 전문가인 대전대신고등학교 오기영 교사는 ‘행복한 우리아이 만들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펼쳐 세미나에 참석한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담양교육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차년도 학교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물론 다양한 학부모 지원 정책을 개발, 교육수요자에게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담양교육청은 또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육 참여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을 높이고 학교교육 동반자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정립하는 한편, 학부모의 전문 지식을 학교교육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학교교육과 담양교육 정책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