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수(前1179부대 부여단장, 예비역 육군대령)

軍장병의 담양군민화 정책추진 필요

군민의 여망 속에 다시 한 번 담양군정의 지휘봉을 인수한 최형식 군수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37년 전 담양을 떠난 저는 군인이라는 직업의 특성 상 전후방 각 지역을 두루 돌아 볼 수 있었고 이제 노병이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담양 군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군 복무를 고향에 있는 공수특전여단에서 근무하면서 의아스럽게 생각했던 점은 군부대와 담양군 간의 미온적인 관계로서 이 자리를 통해 취임하신 군수님께 『군 장병의 담양 군민화』정책을 추진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현재 강원도와 제1야전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軍의 강원도민화 운동」은 예하 지방자치단체와 예하 군부대까지 확대되어 지자체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매년 성과를 분석하고 더 나은 관계 유지를 위한 정책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오지로 부임하는 간부, 입대하는 장병들을 위해 행정기관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장병들과 그 가족들은 근무지역을 내 고향처럼 사랑하고 주민들은 장병들을 믿음직한 이웃으로 생각하여 부대와 지역발전을 동시에 이뤄나가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간부 중심의 공수특전여단은 인구로 볼 때 1개면에 해당하며 경제적인 효과는 담양군 연간 재정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주소와 소비지출은 타 지역에 두고 직장만 담양에 두는 그런 사람들 보다 훨씬 투자 가치가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대의 이러한 정보와 통계수치는 그동안 담양군의 행정에 반영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항상 관심 밖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장병들의 경제와 문화 활동 관심도 담양으로부터 멀어졌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지금 군부대에서는 210억 원이 투자된 임대형 민자사업(BTL)이 진행 중에 있고 금년 하반기에는 350억원이 투자되는 또 다른 BTL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군부대에서는 담양군에 임시 거주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였지만 거주지를 확보하지 못한 많은 가족들이 주변 도시로 주거지를 옮겨야 했습니다. 담양군은 이 사업에 지역내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담양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도록 어느 정도의 노력과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복무 선호도가 낮은 강원도 오지에 이사를 온 군부대 가정을 찾아와 이사 지원과 행정편의를 제공하는 공무원에 軍가족들은 무척 감동되고 감사해 합니다. 지역주민과 상인들도 軍 장병들에게는 특혜와 친절운동을 전개하고 행정관서는 주기적으로 군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도 실시하여 떠난 후에도 강원도의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이에 보답하여 군부대는 재해복구, 농기계 수리 및 영농지원, 불우이웃 돕기 그리고 각종 행정관서의 추진 시책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여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는 군으로 그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얼마 후에는 담양지역에 있는 상당수의 장병들이 머나 먼 열사의 땅에서 국제평화유지 임무수행을 위해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가족들이 이 곳 담양에 홀로 남아 남편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면서 기다리는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이국에서 담양으로 이주해온 다문화가정에 관심을 가지 듯 이곳에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해주고 보살피며 자녀들의 교육과 軍장병 복지와 생활편의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담양군의 사소한 관심은 군인과 군인가족들을 담양군민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담양군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올바른 민·군 관계의 정립이 없이는 軍이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없고, 국민의 지지와 사랑 없이는 軍의 존재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국가안보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민주국가 운영의 기본원리입니다.

군수님 취임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軍장병 및 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여건을 조성해 나가면 「軍 장병의 담양군민화 정책」은 더욱 더 힘과 속도를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수님의 선정과 담양군 발전을 기원합니다.

담양군농민회교육부장 남종희

농업진흥기금, 농민에게 실질적 도움되어야...

농업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을 농민이라 할것이다
산업화의 과정에서 우리농민들은 끝없는 희생을 강요 당했으며, 수입개방등으로 우리농업은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다. 뿐만아니라 설상가상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농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있다.

우리 농민들의 바램은 큰돈을 벌거나 권력을 바라는게 아니다 단지 본업인 농업을 앞으로도 계속유지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꿈꾸는것이다. 이에 농민의 입장에서 몇가지 바램을 정리해 보고자한다

먼저 농민의 생존권 보장을 통하여 지속적인 영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최저가격 보장을위한“농산물 최저생산비 지급에 관한 ” 조례와 , 갑작스런 자연 재해로인한 영농손실을 보전하기위한 “자연재해보상”조례 제정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담양농업진흥기금의 접근성을 완화하여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세 번째로 군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하여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네 번째 지역교육을 살리기 위해 급식지원센터의 설립과 친환경 무상급식을 하고, 학생수 감소로 인해 늘어나는 폐교를 지역주민을 위한 활용방안을 강구하며, 1면 1초등학교는 반드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다섯째 지역을 개발하는데 주민들의 주거환경이나, 교육환경, 농업환경등은 중요한 가치로써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지역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지역개발의 이익이 해당지역 주민의 소득과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통합을 이루고 모든 군민들이 편안하고 웃음이 넘쳐나는 담양으로 만들어 주실것을 기대합니다.

정재란(우리네어린이집 원장)

아이들이 넘쳐나는 희망의 담양을...

담양군민이라면... 죽녹원과, 대나무를 보며 떠올리는 사람은 竹狂 최형식일 것이다.
현재 죽녹원에 오는 관광객 수가 말해주듯이 민선3기 최군수님의 업적에 대해서 토를 다는사람을 별로 없다.

민선3기 시절의 최군수님을 얘기할땐 “참..일을 잘했지” “전국에 대나무의 고장 담양을 많이 알렸지” 등등 담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군수님이었다는 평판이 대다수이다. 그랬기에 이번 지방선거의 담양민심은 또다시 최형식 군수님을 선택한것이 아닌가 싶다. 담양 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말이다...난 믿는다. 군수님이 담양을 위하여 또다시 정열적으로 일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 군수님의 우리 담양을 위해 해야 할 일중에 어린이집 원장으로써 바램이 있다면 제 4기에 노인에게 쏟아부었던 많은 예산중 조금만 나누어 어린이들에게 무상급식, 무상보육료를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자체 자립도가 약한 담양에서 무리한 요구일지 모르나 다른시,군에 편성되어있는 특수시책사업으로 보육에 관한 예산이 하나도 편성되어 있지 않는 곳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리 담양뿐 일 것이다.

우리 어린이들은 꿈나무이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많은 예산을 보육업무에 주라는것은 결코 아니다 최소한 보육예산이 다른 시군과 동등하게는 편성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야 담양군은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 잘 키울수있도록 군이 많이 도와 주는곳 . 젊은 이들이 많이 이사오고 여기 저기에서 아이들 울음소리가 많이 들리때 우리의 희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없어 담양군어린이집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현실에서, 정원이 차고 넘쳐 희망의 비명을 지를수 있는 미래가 되도록 희망을 가져본다.

박창규(전남도립대학 호텔관광레저과 교수)

지속우위를 지니는 명품브랜드 만들기

담양하면 떠오르는 생태적, 문화적, 관광적인 요소는 단연 전국에서 최고라 할 만큼 풍성하다. 볼거리, 먹거리들이 지역지역 요소요소에 산재해 있어 더욱 여유롭게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다.

특히 담양읍내 주변은 관방제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영산강 발원지로부터 내려온 물길과 숲과 마을, 문화를 품은 채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경관과 가치를 발하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과 눈길, 그리고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죽녹원의 성공신화와 더불어 창평슬로시티의 안착은 담양 관광브랜드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제 하나의 유명 관광지로서 명성보다는 담양하면 느껴지는 품격높은 브랜드를 구축하는 전체적인 그랜드 디자인이 그려져야 할 시점인 것 같다. 여느 관광지처럼 입구에 잡상인으로 혼잡하고 주변이 무질서한 풍경으로는 지속성과 비교우위의 브랜드명소로 자리잡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제 민선 5기의 행복한 출발을 통해 남도웰빙관광, 슬로우관광의 일번지로서 담양대나무 감성클러스터, 가사문학 창작벨트 등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문화명소를 만들어 지역상권, 지역농업, 지역산업과 융합 발전시키는 그랜드 디자인 로드맵이 그려져 닻을 올려야 할 시기이다.

40여 년 전 담양의 가로수 길로 선택되어 심어진 메타세쿼이아가 현재는 거대한 거목으로 자라나 담양 나아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이 되어 담양군에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오고 있으며, 전국적인 대나무 명소인 죽녹원은 2002년에 조성되어 죽향의 명성을 되살려주고 있다.

이제 앞으로 담양을 경제적으로 풍부하게 하고, 문화적으로 품격높은 지역으로 만들어 주기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서 1등 명품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자원이 더욱 확대되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전통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가장 한국적인 전통성을 살리면서 슬로시티가 갖추어야 할 여유와 느림의 미학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으로서 일본 유후인과 같은 마을모델이 창평슬로시티에서 만들어 졌으면 한다.

“변화하는 관광객의 행태에 부응하는 관광시설과 관광상품을 계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가, 전국적으로 경쟁적인 특화관광시설 및 대형관광단지 개발과 달리 차별적인 관광상품개발을 적절히 진행할 수 있는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로서 명품브랜드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라는 발전과제에 현명한 방향 설정과 전략수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강민진(담양고등학교 2학년)

야간자율학습 애로 버스시간 늘려주시길..
학교주변 골목길 가로등 설치도 절실

군수님! 안녕 하세요? 저는 현재 담양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번에 담양군 군수 선거에 출마 하셔서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열심히 봉사하시고 일하신 것에 대한 결실로 선거에 당선되셔서 오늘 취임식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와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이렇게 군수님께 글을 쓰는 이유는 군수님께 몇 가지 바라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군수님께서 당선되시면서 내세우신 키워드가 ‘경제와 복지’ 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매우 좋은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군수님으로 재임하신 동안 죽녹원 관광 환경 조성에 많은 투자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 군민들은 그 투자에 대해 못마땅해 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반대에도 무릅쓰고 죽녹원에 투자한 결과 주말, 휴일의 관광객이 5만여 명에 달하는 휴양지로 떠오르게 만드는 결과를 만들어 내셨습니다. 군수님께서 우리 지역 경제를 더 나은 경제로 만드신 큰 업적이십니다.

이제 또 다시 군수님으로 취임하셨으니 죽녹원은 세계의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 같습니다. 큰 기대와 희망을 가져봅니다. 아울러 저희 학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합니다. 바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입니다. 저희들은 나중에 담양 지역을 이끌어 갈 동량으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해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방과 후에 저녁 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이라는 것을 합니다. 물론 다른 인문계 고등학교에서도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희 학교에서는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면’지역 학생들입니다. 면지역 학생들은 야간 자율학습을 하며 학급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는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싶어도 정해진 버스 시간 때문에 하지 못하고 집에 귀가를 하여야 합니다. 집에 가면 씻고 이것저것 하느라 공부할 시간이 갖춰지지 않게 됩니다. 또한 집에서 하는 공부 분위기가 학교에서 하는 공부 분위기 보다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저는 혼자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같이 공부할 때가 더 머리에 잘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아이들과 버스 시간 때문에 야간 자율학습을 다하지 못하고 일찍 가는 아이들의 성적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버스 시간을 좀 더 늘려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버스 시간을 늘리는 게 군수님께서 혼자 결정하신다고 될 일도 아니고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이 배우고 싶어 하고,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저희 면지역 학생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한 가지 더 부탁하고 싶은 것은 여학생들의 바람입니다. 요즘 성폭력사건이 청소년 문제 중에 한가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전 ‘나영이 사건’부터 시작해 ‘김길태 사건’까지... 성폭력의 대상은 초등학생들 이었지만 언제 대상이 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바뀔지 모르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늦은 저녁에 끝나는 야간자율학습 때문에 여학생들의 불안은 점점 더 커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여자 친구들 뿐만 아니라 남자 친구들도 군수님께 바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골목길 가로등 설치’입니다.

가로등이 설치된 곳이 많긴 하지만 가로등이 달려있지 않은 곳도 많이 있습니다. 또 고장 나서 들어오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가로등이 없는 곳에 가로등을 달면 학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서도 좋아하실 겁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로등을 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군수님께서 저희의 의견을 수용해 주신다면 학생들도 매우 기뻐할 뿐더러 미래 인재 육성의 첫걸음을 내딛으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취임기간 동안 담양군의 경제와 복지 성장, 그리고 이 지역 인재 육성에 많은 힘을 써주셔서 담양이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에서 으뜸이 되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군수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운복(담양군장애인협회장)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보다 큰 관심을...

최형식 군수님의 취임을 4천여 장애인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직도 세상은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먼나라이야기 같습니다.

지역 장애인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민선 5기 담양군정에서는 앞으로 펼쳐나가실 일들 중 반드시 장애인이 마음 편히 모여 교육도 받고 일거리도 창출하고 운동도 하고 목욕도 할 수 있는 담양군장애인복지관이나 자립센타 건립에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장애인들이 쉽게 다닐 수 있는 곳이라면 자녀와 같이 부모교육, 자녀교육 등 온가족이 함께 더불어 체험도 하는 아주 유익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1인 1운동 갖기에 걸맞게 운동기구도 비치 해 볼 수 있어 장애인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그 쓰임새가 아주 클 것입니다.

해마다 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알아보고 체험해 본 결과, 정식종목의 과격한 운동은 어렵지만 생활체육의 많은 종목은 우리 장애인들도 “이건 나도 할수 있겠다, 다음에는 내가 선수로 나가겠다” 라는 반응이 많았던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싫어서 밖으로 나오지 않는 장애인 들에게는 체육활동을 통해 보통사람들과의 대화와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뤄 지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화합에 정말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와함께 우리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많이 배려 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 종류의 다양한 행사를 참여하면서 일반인 못지않게 장애인들이 서로 서로 도우면서 더 잘해보려는 열정과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시간제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에 장애인이나 영세민이나 생보자도 참여가 가능했으면 합니다.

민선 5기 담양군 발전을 책임지는 큰 짐을 지고 일하시게 된 최형식 군수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서민과 장애인을 배려해 주시는 마음 변치마시길 바랍니다.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기대해 보며...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 협의회

현재 사회적 문제中 가장 대두되는 부분이 저출산 문제이다. 출산 장려를 위해 많은 정책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정작 아이를 낳아야할 부부들은 출산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하나 낳기도 힘든 세상인데 그나마 주어지는 혜택들은 셋째아이 출산시 적용되는 것들이 많고, 막상 아이를 낳으면 정부에서 모든 책임을 져줄것처럼 시책들이 나오지만 그것 역시 믿지 못한다.

실제 얼마전 시행됐던 “아이 돌보미” 정책도 기대와 달리 얼마 지나지 않아 ‘한달 80시간 이용’에서 ‘한달 40시간 이용’으로 축소된 상태이다. 이렇다 보니 맞벌이 부부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주위 어디든 위탁.보육시설이 잘 되어있고 대학교육까지 부담없이 마칠수 있다면 어느 누가 출산을 두려워하겠는가? 또, 굳이 생활고를 이야기하며 맞벌이를 고집하지도 않을 것이다. 금쪽같은 내 아이를 왜 혼자 둘수밖에 없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처럼 근본치료가 없는 저출산은 단순히 인구감소 문제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가정에 홀로 남겨지는 아이들의 안전문제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현재, 아동 성폭력이나 아동학대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만 봐도 더 이상 묵과할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버렸다.

실제로 얼마전, 월드컵 8강 진출의 희망에 젖어 우르과이전 응원준비를 하고 있을쯤 또한번 있어서는 안될 끔찍한 사건이 터졌다. 김수철 사건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일어난 일이라 온 국민들의 불안감과 분노의 목소리는 더욱 크다고 본다.

특히 이번 사건은 김수철과 달리 협박과 강요가 아닌 친절함으로 아이에게 다가갔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낯선사람이라는 개념이 10분정도만 지나면 사라진다고 한다. 곧, 10분정도 친절히 대화를 하다보면 “낯선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아는 사람이 “집에서 놀자”라고 하니 피해 아동은 아무 의심없이 가해자를 집으로 데리고 간것이다.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는것은 차후 예방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여태껏 아이들을 상대로 한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분노만 해왔을뿐 뚜렷한 대책마련을 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물론, 국회의원이 성희롱을 하고 검사가 성접대를 받는 시대에 살다보니 성의식이나 성평등 문제에 있어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폭력 예방 교육은 아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받아야하는 교육이다. 성(性)교육이 곧 인성교육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얼마전 취학전 아동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이 있었다는 것은 좋은 시작점이라고 본다. 이것을 시작으로 담양군에서도 향후 일회성이 아닌 여러 형태의 교육방법으로 성관련 교육이 꾸준히 군민들에게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