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국민통합시대를 열겠습니다. 아울러 선진국형 담양만들기 경영혁신 전략인 ‘뉴-담양 플랜’을 통해 위대한 담양을 건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오전 10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거행된 제41대 최형식 담양군수의 취임식과 함께 민선 5기 담양號가 전격 출범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효석 국회의원과 금번 6.2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도의원, 군의원을 비롯 각 기관단체장, 향우, 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최형식 담양군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 선서에 이은 취임사에서 최형식 군수는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서비스형 지방정부 등 3대 정책기조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정책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 담양’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군수는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신복합산업화를 통한 ‘담양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실현 △관광객이 넘치는 ‘문화관광 레저도시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복합도시’ △살고 싶은 ‘저탄소 주거형 녹색도시’ △전원형 교육도시와 행복이 넘치는 ‘문화복지 담양건설’ 등 5개 주요 군정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최 군수는 “민선 3기 동안 군정을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담양을 북유럽의 핀란드처럼 삶의 질이 높고 소득이 높은 선진국형 담양을 건설하는데 매진하겠다”면서 "품격높고 풍요로운 담양의 미래를 건설하고 화합과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 앞에서 무한한 열정과 힘찬 의지로 군민 여러분의 열망에 보답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최 군수가 이끄는 민선5기 담양군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뉴-담양 플랜’을 군정전반에 대한 경영혁신 전략으로 승화시켜 인구 유입을 유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3만불시대의 소득기반 구축과 함께 서민과 소외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선진국형 담양’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효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국 기초단체장 중에 가장 선두적으로 뉴-담양 플랜을 만든 최 군수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대한민국에 16강 신화가 있다면 담양에는 죽녹원 신화가 있다.”고 죽녹원 신화의 주인공인 최형식 군수의 취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주민 박 모(55세)씨는 “민선 4기 군수부재로 인해 그동안 담양이 얼마나 퇴보했는지 모른다.”면서 “청렴성과 능력을 검증받은 최형식 군수가 앞으로 4년동안 담양 군정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군민대표의 꽃다발 증정식과 재경향우회의 취임 기념패 전달,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에 이어 동영상을 통한 ‘뉴-담양플랜’ 선포식을 가졌다.

또한 담양 봉산면 출신 인기가수 김원중의 축하 공연과 담양여성합창단의 축가로 행사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참석자 전원의 군민의 노래 제창을 끝으로 취임식을 마쳤다.

취임식을 마친 최 군수는 곧바로 담양군청에 도착, 직원들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증정받았으며 주영찬 부군수와 실과소장이 배석한 가운데 인수인계서 서명, 간부신고, 지역언론인 간담회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최 군수는 또 군청 구내식당에서 각 기관단체장 및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후 오후에 담양읍의 예수마음의 집과 월산면에 위치한 기쁨원 등 복지시설을 방문, 시설 이용자들과 종사자들을 위로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