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담양군지부(지부장 송제현) 어머니포순이봉사단(단장 김양희)과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아동보호지킴이’ 캠페인을 전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나섰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학교 및 놀이터 주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납치, 성폭력 등의 범죄 증가로 주민들의 불안 요소로 대두되고 있어 담양경찰서장과 담양군수가 공동위원장으로 2008년 3월 발족한 ‘법과 질서가 바로선 담양지역치안협의회’와 연대해 대대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캠페인 참가자들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중앙지구대에서 출발해 종합버스터미널, 담양동초 등 담양읍 관내 일원을 순회하며 ‘우리 아이들은 우리가 지킵시다’, ‘성폭력 없는 사회’, ‘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합시다’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범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자유총연맹담양지부 포순이봉사단은 농번기철을 맞아 아동 보호에 신경을 쓰기 힘든 학부모를 대신해 초등생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합동 순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아동의 안전한 귀가길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