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4대 월산농협 조합장 이취임식이 오는 23일 월산면 게이트볼장에서 열린다.

윤종섭 신임 조합장는 취임식을 앞두고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1년간 농협에 몸담고 있는 동안 농민들의 고충과 속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와 배우는 마음으로 월산 농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조합원과 농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섭 신임 조합장은 또 “조합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내실있는 조합운영으로 공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조합원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신명을 바칠 각오다.”며 신임 조합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 3월에 실시된 제14대 월산농협장 선거에서 경쟁 후보인 현 조합장 국인홍 후보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바 있는 윤 신임 조합장은 우수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향상, 수도작 생산지원 확대, 조합원을 위한 복지사업 전개 등 3가지 공약을 걸고 조합원을 설득, 월산 농협장 입성에 성공했다.

윤 신임 조합장은 월산초교와 담양중학교를 거쳐 담양농고를 졸업했으며 군 농식품유통사업소 윤상용 소장이 친동생이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 행사에는 관내 농축협장, 조합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난 4년간 월산농협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국인홍 전 조합장에게 각 단체별로 감사·공로패가 수여됐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