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기간중 담양선관위가 적발한 선거법 위반행위 건수는 총 25건으로 집계된 가운데 적발된 위반 사안에 대한 처리에 군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4년전 5.31지방선거 선관위 적발 18건에 비해 무려 7건이나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적발된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인쇄물 불법배부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물설치(불법현수막), 금품･음식물제공, 신문･방송 부정이용이 각 3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문자메시지 2건, 기타 사항이 3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담양선관위는 경고 19건, 이첩 4건의 조치를 취했으며 수사의뢰와 고발이 각각 1건씩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선거를 방증하고 있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선거기간 중 선관위 직원, 부정선거감시단이 활동하며 녹취비디오 촬영 등을 통해 채집한 위반사례는 분석 결과에 따라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각종 고소 고발에 연루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선관위가 채집한 위반사례 대부분이 상대후보 비방, 허위사실 유포관련 사안일 것으로 나름대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선관위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군선관위 관계자는 “사법기관에 고소 고발된 동일 사안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별도 조사하지 않고 자체 채증한 자료만 조사중이다.”며 “선거후 인력부족 등으로 다소 늦어지는 감이 있지만 판독 및 분석작업을 진행 중으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절차에 따라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에 직접 고소, 고발된 선거관련 사건도 여러 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두 군수선거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은 현재 허위사실 유포, 상대후보 비방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