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최형식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치러진 6.2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최형식 후보는 15,596표를 얻어 59.2%의 득표율로 10,733표(40.8%) 를 획득한 상대 후보인 무소속 김용주 후보를 4,86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형식 후보의 당선은 그동안 지역신문사와 민주당에서 실시한 몇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통해 미리부터 예상돼 왔던 것으로 다만, 상대후보와 어느 정도 표차로 당선이 될 것인가에 세간의 관심이 쏠려 있었던 터였다.

4년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무소속 김용주 후보를 누르고 군수직을 재탈환한 최형식 당선자는 “이번 선거 승리는 지역발전과 화합을 염원해 온 군민의 위대한 승리로 잘 사는 담양 건설의 밀알이 돼 성원에 기필고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자는 또 “유언비어 등 각종 구태를 이겨내고, 저를 믿고 귀중한 한표를 보내주신 군민이 자랑스럽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최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상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당락을 떠나 담양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최 당선자는 4일 당선증을 받게되며 민선5기 담양군수 취임 및 공식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군의원은 가선거구에서 윤영선·정광성 후보가, 나선거구는 추연욱·김현동 후보, 다선거구에서는 전정철·김정오 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