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부재자 투표율이 지난 2006년 선거때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올 지방선거 투표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담양군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가 공동으로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여 주목을 받았다.

선관위는 선거일 D-3일인 지난 30일 오전, 죽녹원 일원에서 ‘Pre-Voting Day' 투표참여 이벤트를 갖고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대형 기표용구로 행복투표가 새겨진 대형천에 기표하여 행복투표 글자를 완성하는 이벤트, 유권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문구를 도화지에 기재한 카드색션 퍼포먼스, 선관위 캐릭터 공명이와 담양군 캐릭터인 대돌이와 딸리를 이용한 투표참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다문화가족 초청 모의투표 체험, 대형 무인비행선과 소형 깃발을 부착한 택시행렬 세리머니, 관광객이 이용하는 4륜자전거와 2륜 자전거 70여대에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군선관위 관계자는 “근래들어 각종 선거 투표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유권자들이 내 지역 일꾼을 내손으로 뽑는다는 참여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