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담양을 잇는 도시철도(경전철) 건설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최형식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가 지난 22일 담양읍 등에서 가진 후보연설회에서 “광주-담양 경전철 건설을 통해 700만 관광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20년 이내에 군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잘사는 군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또 "2020년 완공 목표로 하반기에 착공하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해 광역대도시권 철도망을 구축한다면 기존 도시철도 이용객의 증가에 따라 효율성이 커질 것이다.”고 내다 봤다.

이와 관련 최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을 연장하는 방안 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광역경제권 개발, 광주-대구 초광역대도시권 벨트개발에 광주~담양 도시철도 건설을 선도 프로젝트로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국가계획에 반영토록 건의하겠다."고 공약했다.

최 후보는 특히 “가장 저렴한 건설비용을 들여 최단거리 노선에 도시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1차적으로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등 선도프로젝트로 확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담양 도시철도 건설계획이 성사 될 경우 담양을 광주 대도시권으로 발전시켜 신주택지개발, 문화관광 여가 공간개발, 산업단지 개발 촉진 등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이를 통해 광주시와 담양군의 상호 공동발전 및 통합효과는 물론 복지, 교육 등 대도시에서 누리고 있는 혜택을 얻게 돼 인구 유입 등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며 “이외에도 역세권 개발에 따른 전원주택 및 관광여가단지, 산업단지개발이 쉬워져 민자유치에도 큰 몫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와 인근 전남 시.군은 광주~화순, 광주~나주 도시철도 건설계획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데 이어 백운광장~전남대~첨단산단~시청을 잇는 총 길이 41.7㎞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올 하반기에 착공하는 등 본격 도시철도 시대를 앞두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