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이 ‘6·2지방선거 도당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 초반 기선잡기에 돌입하고 바람몰이에 나서 전남에서부터 기선을 잡아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전남도당 선대위는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 국가재정 위기를 초래한 ‘이명박 정부의 중간심판론’을 내세워 대안 야당인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일궈낼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민주당 전남도당(김효석 도당위원장)에 따르면 “도당선대위가 구성된 가운데 6.2지방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0일부터 도당이 선대위 중심의 지방선거체제로 전환되면서 우리당소속 후보 지원을 위한 도당과 중앙당의 지원이 본격화 될 것이다”며 “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당 지도부, 대중성과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의원들이 대거 전남유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은 또 종합상황실과 지역별 선대위를 구성, 지방선거 체재를 본격 가동해 선거운동 준비를 완료하는 한편 우리당 소속 후보간과 선대위간에 유기적 선거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젊은 20-30대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대학생 및 청년 유세 지원단’을 활용, 표심을 이끌어 낼 전략이다.

한편 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위는 상임위원장으로 김효석 도당위원장과 박준영 지사 2인 공동체제로 구성했으며 공동위원장은 박지원, 김성곤, 주승용 의원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이 맡았다. 또 고문단은 신중식, 국창근, 신순범 전 국회의원들로 구성했으며 자문단은 박인환, 김종철, 김철신 전 전남도의회 의장들이, 부위원장은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일선 시군 후보들이 맡았다. / 선거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