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일상화된 현대사회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진정한 가치는 상대후보에 대한 인격과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오는 6.2지방선거 담양군수 출마자인 민주당 최형식 후보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간담회 겸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일이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신과 관련된 인신공격, 중상모략, 유언비어, 묻지마식 흑색선전이 도를 넘어 섰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는 또 “저 최형식은 군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굳게 믿고 있다.”면서 “오는 6월 2일은 유언비어, 각종 흑색선전, 비방 등 구태를 심판하는 군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정의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으로 공명선거를 묵묵히 실천하면서 군민여러분께 성큼 다가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후보는 “담양은 바야흐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긍정의 힘이 필요한데 긍정의 힘이야 말로 위대한 담양을 창출할 수 있는 원천이자 근원이다.”고 평소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아울러 최 후보는 지역화합과 지방자치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화합과 민심통합은 단기처방으론 불가능하며 먼저 담양에 양심과 정의가 넘쳐 흐르는 성숙한 시민사회가 이뤄져야 하고 행정도 내편네편 가르지 않고 원칙과 룰에 따라 공정하게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담양군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뉴- 담양플랜'을 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고 “담양을 지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최 후보는 “담양 700만 관광시대는 결코 꿈이 아니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 우리고장을 제주도처럼 국제관광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이같은 모든 구상은 군수 당선과 함께 ‘담양관광도시기본계획수립’에 담기게 될 것이다.”고 담양 글로벌화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최 후보는 끝으로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단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죽녹원과 죽향체험마을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 ▲‘광주광역시 담양군’ 행정구역 개편 문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세계적인 축제 구상 등 이번 선거의 쟁점 사항 또는 지역의 핫 이슈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고 담담한 어조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 후보의 기자간담회에는 본지를 포함한 지역 4개신문사 및 지방일간지 기자 등 2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