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담양-광주간 노선버스 운행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시간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군민들의 농촌버스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군 경제과 관계자는 “지난해 광주시와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MS)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으며 이달 안에 착공해 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후속조치로 올해 말까지 담양-광주를 운행하는 농촌버스 49대에 단말기를 설치, 통합적인 BMS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각 읍면 10개 정류소에 승강장단말기(BIT)를 설치해 버스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BIS(Bus Information System)는 GPS 위치감지기술과 CDMA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시내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과 연계, 버스도착시간과 차량위치 등 운행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하는 유비쿼터스에 기반을 둔 첨단 대중교통서비스체계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인근지역인 담양을 비롯 나주, 장성 등 3개 시·군까지 확대하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MS)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에 따라 버스운행 정보를 통합 실시간으로 안내단말기(BIT), 자동응답(ARS), 휴대폰(Wap),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광주와 인근 전남 시·군 간 이동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총사업비 59억원(담양 6억8000만원/국비 40%)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동일한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담양-광주간 대중교통 서비스체계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광주시의 新메트로폴리탄 정책과 부합하는 본격적인 ITS기반 광역교통체계구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역BIMS가 본격 실시되면 광주를 비롯한 담양, 나주, 장성 등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는데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되며, 체계적인 버스운행관리(BMS)로 결행방지, 운행 정시성 등을 확보할 수 있어 시·군민들의 대중교통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