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통합체육회(상임부회장 김행복)는 지난 7일,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화순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9회 전남도민체전을 앞두고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목별 협회장 및 담당공무원, 체육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군체육회 김행복 상임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군의 열악한 체육 여건에도 불구하고 담양군 선수단이 체육인들의 단합은 물론 전 군민의 성원으로 지난해 종합 9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뒀다”면서 “이러한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 지역 체육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스포츠도 재정적 뒷받침이 선행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재임기간 동안 담양 체육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도민체전 준비사항 보고와 함께 대회요강, 참가관련 안내 및 종목별 훈련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담양군은 시범종목인 역도와 바둑을 포함 총 20개 종목에 25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각 종목별 선수단은 지난 대회보다 향상된 입상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남은 기간동안 각 종목별로 경기장 적응 및 체력단련, 개개인의 전술훈련을 통한 기량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축구, 테니스, 배구, 궁도, 탁구, 태권도, 골프, 검도 등에서는 우승 또는 중상위권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