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담양선후배축구대회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추성경기장과 전남도립대학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새천년동우회(대회장 조희범)는 최근 동우회 사무실에서 각 동우회별 대표자 회의를 갖고 부문별 대진표 등 이번 대회 요강을 발표했다.

연령대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청년부 10개팀, 중년부 8개팀. 장년부 5개팀 등 총 23개팀이 참가, 축구를 통해 지역 선후배간 화합과 우의를 다진다.

또한 이번 행사는 축구경기 1회전 탈락팀을 위해 족구대회를 마련했으며 그밖에 선후배간 우의와 친선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경기 예선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동우회팀들이 참가하는 여성 페널티킥 경기를 신설, 여성 5명씩 한팀을 이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갖기로 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끝으로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17일 저녁 6시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우연히’의 가수 우연이가 축하무대를 꾸미고 장기자랑,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새천년동우회 조희범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선배님들이 세워 놓은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동우회가 될 수 있도록 선후배님들의 아낌없는 지도와 편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