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공천 깨끗한 선거 민주당이 만들겠습니다”
6.2지방선거 담양지역 군수 및 도ㆍ군의원 민주당 공천신청자 정견발표회가 지난 2일 오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당원 등 군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견발표회는 최종 경선을 앞두고 투명한 공천과 깨끗한 선거를 치루겠다는 당 지역위원회(위원장 김효석 의원)의 확고한 의지와 함께 어느 후보가 공천 적임자인지 당원들과 군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깨끗한 공천, 투명한 공천, 군민들의 뜻에 부응하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면서 “오늘의 이 행사는 민주당 출범 후 처음있는 일로 담양군 선거에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정견발표회는 추첨 순서와 규정에 따라 군의원 3분, 도의원 5분, 군수 15분 등 각각의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30여명의 후보들은 촌음이 아까운 듯 사자후를 토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안감힘을 다했다.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과 군민들은 각 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격려했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채 후보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시선을 집중, 이번 정견발표에 쏠린 관심과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에 앞서 공천에 대한 승복을 다짐하는 선서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고 경선 후보자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 일꾼으로서의 정치적 역량과 자질을 검증받는 절호의 기회이자 시험대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당원 김 모씨는 “이번 경선에 나서는 후보들의 면면과 정견발표를 듣고 나름대로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이제 지방자치도 새로운 생각, 새로운 마인드가 필요한 시기이며 담양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책임지는 군정, 주민과 약속을 지키는 군정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적 능력과 자질은 물론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