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수의 맟춤가구 대표 브랜드인 담양읍 삼다리 소재 좋은공간(주)가 관내 다문화가정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후원사업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5일 좋은공간(대표 김진완)과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서상준)는 좋은공간(주) 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헌가구(리폼) 지원을 비롯, 도배ㆍ장판ㆍ싱크대ㆍ전기ㆍ단열 등 지역 다문화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일련의 사업을 함께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좋은공간은 이번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지원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워 현재 용면 추성리 시골 빈집에 기거하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 홍스레이낭 씨 가정을 추천 받아 조만간 집 내부 수리에 들어 갈 계획이다.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상준 대표는 “관내 대다수의 다문화가정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주거환경이 열악해 항상 마음에 걸렸다”면서 “이번에 좋은공간에서 가구지원을 비롯 적극 후원해 주기로 해 앞으로 다문화가정 복지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좋은공간 김진완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어려워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역의 어두운 곳을 찾아 도움을 주는 것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본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지역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창립한 좋은공간(주)는 기존의 인테리어 및 기성제품 시장과는 차별화된 ‘100%고객맟춤’ 신개념을 도입해 함께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고차원의 인테리어, 맟춤형 가구회사로 대형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광주ㆍ호남의 대표 브랜드 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