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치러질 월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국인홍 현 조합장(63세)과 윤종섭 전 담양농협 전무(58세)의 2파전으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국인홍 후보는 주요공약사항으로 건실한 농협 만들기, 투명하고 깨끗한 열린 경영, 영농에 도움되는 다양한 환원사업 실시, 농가 편의 및 실질소득 증대 등 지난 임기 4년동안의 현안 추진을 내세우고 있다.

국 후보는 “지난 4년간 조합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월산농협을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성장시켜 안정된 경영 기반을 조성한 만큼 새로운 도약과 조합원의 실익증대를 위해 다시 한번 조합원의 신임을 얻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 후보는 “풍부한 현장경험을 살려 조합원과 더불어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문화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담양농협 전무직를 끝으로 퇴임한 후 이번 조합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윤종섭 후보는 우수농산물 생반기반 조성으로 농가소득 향상, 수도작(벼농사) 생산지원 확대, 조합원을 위하는 복지사업 전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윤종섭 후보는 “지난 31년동안 농협에 몸담고 있는 동안 농민들의 고충과 속내를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월산농협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이 누구인지 조합원들이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윤 후보는 또 “자신이야 말로 진정으로 조합원을 위하는 농협,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실현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두루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월산농협장 선거와 관련 담양선관위는 “양 후보는 지난 19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로 오는 26일까지 투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투표는 3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고 투표소는 월산농협 1층 회의실이다”고 밝혔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