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효석 의원)이 지난 13일 6.2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 공천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담양군수 후보로 최형식 전 군수, 강종문 도의원, 유창종 전 부군수 등 3명이 최종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천신청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송범근 도의원은 이날 마감시한까지 서류를 접수하지 않아 군수 출마의 뜻을 접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담양지역 도의원은 제1선거구 3명, 제2선거구 4명 등 7명이 신청했으며 기초의원의 경우 4개 선거구에 총 20명의 후보가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본지의 확인결과 민주당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자는 무안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지역에서 74명이 몰려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역의원 공천신청자도 156명이 공천을 신청, 51명을 뽑는 전남도의원 지역구 의원 정수의 3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들 공천신청자들에 대해 내부 서류 검토 등을 거쳐 내부 당원경선 또는 여론조사 그리고 제3의 경선방식 등으로 최종 공천자를 선출한 예정이다.

또 중앙당에서 시민공천 배심원지역으로 선정한 전남 무안 외에 제2, 제3의 지역이 추가될 수 있어 공천신청자들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중앙당이 전남 무안 기초단체장 경선방식을 시민공천배심원제로 지정한데 이어 전남 구례 기초단체장을 놓고 시민단체와 야4당의 지방선거연대 논의기구인 이른바 '5+4'에서 민주노동당이 민주당에 양보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의원도 22개 시ㆍ군 총 211명 의원 정수에 442명이 접수하여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무소속으로는 담양군수 선거에 김용주 전 경제과장이, 기초의원의 경우 가선거구 정광성 씨와 나선거구의 이춘연, 정학수씨가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지역 광역의원, 기초의원 각 선거구별 공천 신청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광역의원
제1선거구 - 김상희, 박철홍, 양대수(이상 3명)
제2선거구 - 구상규, 김동주, 신동옥, 최병환(이상 4명)

기초의원
가선거구 - 박종원, 윤영선, 최용만, 한만순(이상 4명)
나선거구 - 김행식, 김현동, 노종남, 임영노, 추연욱(이상 5명)
다선거구 - 김정오, 박요진, 이봉근, 전정철(이상 4명)
라선거구 - 김기성, 김성석, 김이수, 박하엽, 윤중천, 조홍천, 최용기(이상 7명)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