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담양군 추진위원회(이하 광ㆍ담추진위, 회장 정구선)가 펼치고 있는 군민 서명이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광ㆍ담추진위는 지난 4일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임원 및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이사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군민서명운동 등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광ㆍ담추진위는 “담양군민 서명운동 1차 결과, 담양읍에서만 3000명을 넘어서는 등 1만1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최종 목표인 2만명의 서명을 달성키 위해 범군민적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ㆍ담추진위는 이번 1차 서명에 이어 2차 서명운동으로 군민 19세 이상 과반수인 2만명 서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회ㆍ친목단체, 기수별 동우회, 군부대 방문, 지역 청년회와 연계한 서명운동 전개는 물론 담양JC와 연대하여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키로 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 개최 문제 등을 집행부에 일임키로 했다.

이날 정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불과 한달만에 1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은 지역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열망을 여실이 보여준 것이다”면서 “우리 모두 지역 최초의 자율적 시민운동이라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광주광역시 담양군 행정구역 변경 추진은 순수민간 운동으로 정치적 모임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추진위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최형식 전 군수를 비롯 유창종 전 부군수, 송범근 도의원, 김용주 전 경제과장, 도ㆍ군의원 예비후보 등 지방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 향후 추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