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藝)의 고장 담양군에서 KBS 인기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을 촬영한다.

군은 최근 “지역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선조들의 옛 물건을 감정하는 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담양군편이 오는 16일 오후 1시 담양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5일까지 각 읍ㆍ면사무소에서 군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미술품 및 민속품(고화폐, 우표, 화석, 수석은 제외)에 대한 감정 의뢰품 접수를 받는다.

접수 요령은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접수도 가능하며 출품작에 대한 간단한 작품 정보(추측연대와 종류, 작가의 이름 등)와 함께 촬영 당일 물품을 가지고 담양문화회관으로 나오면 된다.

아울러 1명이 여러 점의 물품에 대해 감정을 신청할 수도 있으며 감정품목은 도자기, 그림, 글씨, 민속품, 고서 등으로 분야별 최고의 감정위원들이 현장에서 즉석 감정을 실시한다.

군의 이번 KBS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을 통해 담양지역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이 고미술품 등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힐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출품작의 연대나 감정가, 내용 등 세월 속에 묻혀있던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지역문화 유산에 대한 홍보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담양군 편은 4월초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