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지역을 뜨겁게 달구었던 관내 농협조합장 선거가 지난달 막을 내린데 이어 4년간의 새로운 임기와 함께 각 지역 농협을 이끌어 갈 신임 조합장 취임식이 잇달아 열렸다.

지난달 19일 담양농협 회의실에서 제12대 박이환 담양농협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및 조합원, 농협관계자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환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합병 농협으로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방침 수립을 우선으로 신용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협관계자 모두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금성농협 회의실에서는 조합원, 농협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양용호 금성농협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양용호 금성농협 신임 조합장은 “농협 발전과 지역농민들의 권익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는 조합원들의 소망을 마음 속 깊이 새겨 투명하고 신뢰받는 경영으로 금성농협을 다시금 반석 위에 올려 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3일과 7일에는 봉산농협 신임 진재명 조합장과 고서농협 조임진 조합장이 각각 취임식과 함께 4년간의 공식 임기에 돌입하게 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