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전 담양농업경영인회장이 지난 18일 오전 민주당 담양사무소에서 본지를 포함한 지역 4개신문사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담양 제1선거구 도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상희 전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선 4기 사상 초유의 군수부재 상태가 계속돼 와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는 전남 최하위권으로 인구 또한 급속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면서 “갈등과 분열의 골을 딛고 화합과 소통으로 발전하는 담양군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도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지역 민간단체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광역시 담양군 만들기’와 관련 “광주와 인접하여 많은 것을 빼앗기고 있는 현실에서는 오히려 광주와 담양의 통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이를 위해서도 군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앞장 서 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정란 이식 벤처기업인 ET 바이오텍의 대표이기도 한 김 전 회장은 “담양 한우의 명성을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전공을 살려 담양 농업을 세계속에 우뚝서는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데 초석이 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전 회장은 끝으로 “지난날 담양농업경영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농업의 발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면서 “담양을 전원도시이자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맘껏 뜻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