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담양군축구협회 김갑중 회장이 지난 8일 담양신협웨딩홀에서 군의회 의원 및 기관단체장, 축구협회 역대회장단, 동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김갑중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남도 22개 시ㆍ군중 가장 열악한 수준인 담양 축구인프라 확충을 위해 주어진 임기동안 신명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축구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침체된 축구협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축구의 질적 향상,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한 깨끗하고 즐기는 축구가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것은 축구인 모두가 함께 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일인 만큼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축구의 발전을 위해 뭉쳐야 한다.”고 화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전남 각 지자체가 인조잔디 축구장 또는 스포츠센터 등을 건립, 동계훈련장이나 전국대회 유치 등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고장도 천혜의 문화ㆍ관광자원과 연계된 스포츠마케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축구인들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우리는 축구공 하나에 조건없는 우정을 함께 해왔다."며 "지금은 미래의 엘리트들을 양성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정상민(호남대1ㆍ봉산면) 선수 등 담양 축구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을 위해 유소년축구선수 장학금으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김 회장은 신임 부회장에 김종수ㆍ서용진ㆍ오홍곤 씨를, 전무이사 최봉근, 총무이사 김성규, 재무이사 박한주, 기획이사 홍석기, 경기이사 유성록, 심판이사 문인곤, 시설이사 이만섭, 감사에 국문호ㆍ신동식 씨를 각각 선임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