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3시 40분께 금성면 대곡리 야산(봉황산)에서 불이 나 임야 약 0.15ha를 태우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는 올해들어 관내에서 발생한 첫 산불로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2대,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불은 금성면 주민 이모(80세) 할아버지가 밭두렁을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옮겨 붙어 발생했으며, 다행히 신속한 신고와 초동진화로 큰 피해는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산림과 관계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산불 원인의 30%이상이 논두렁ㆍ밭두렁 태우기”라며 “등산할 때나 산림연접지에서 쓰레기 소각행위 등 산불을 유발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