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설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일방행정과 일반민원을 비롯한 재난관리와 비상진료, 생활민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5개반 11개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중이다.

제수용품과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물가동향관리는 물론 물품계량위반, 섞어팔기, 원산지표시위반, 부정축산물 유통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부정상거래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동안 주민들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군내버스, 고속버스의 증회 운행, 관내주유소와 가스충전소의 연료공급과 같은 안전대책도 수립했다.

또한 10일까지 담양소방서와 연계해 버스터미널과 게임방, 상가 등 다중시설에 대한 합동점검과 함께 재난·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고향을 찿은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임시수거함 설치, 기동청소반 운영, 제설자재 비치(備置), 급수대책상황실운영,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안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생활불편 사항들을 바로바로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설날인 14일에는 죽녹원과 대나무박물관, 가사문학관, 가마골생태공원 등의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한편 명절이 되면 더욱 외로운 불우이웃 2400여 명을 방문해 쇠고기와 과일 등을 전달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