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들이 다 그러하듯이 사용하지 않는 부분은 퇴화되기 마련입니다. 아직 퇴화되지 않고 신체에 남아 있는 것이 남성의 상징에 붙어있는 잔여 피부다.

이 잔여 피부로 인해 비지같은 물질이 끼어 악취를 풍기고 불결할뿐더러 나아가서는 귀두포피염이나 칸디다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이곳은 피부가 연약한 부분이라 가벼운 성행위에도 자극받는 강도가 커져서 사정을 빨리 하게 되는 조루증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거기다 덮개의 피부가 가죽처럼 질기던 젊은 시절과 달리 중년이 되면 껍질의 노화된 피부가 운동량을 감당 못해 찢어지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은 별로 지장을 못 느끼던 중년들도 조루예방을 겸해서 수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수술은 늘어난 표피를 둥글게 잘라주는 단순한 차원을 넘어 미용 목적을 가미한 것으로까지 활용된다. 이 수술 때 평소 음경 콤플렉스를 가진 남자는 보조물을 넣어주면 행복한 부부생활의 열쇠도 될 수 있다.

남성이 포경수술을 많이 하는 시기는 몇 차례 있다. 태어나서 일주일이내, 초등학교 시절, 고등학교 졸업 후, 군입대하기전, 군대말년휴가 때, 결혼하기 몇 달 전, 결혼하고 1-2년 후, 50-60대 이후 등인데 각 시기마다 그 이유가 있다.

태어나서 일주일이내에 수술을 하는 이유는 통증을 못 느낀다고 알려져 시행하지만 최근의 연구논문에 의하면 아이가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대단히 아파하고 그 정신적인 충격이 상당한 기간 지속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아이의 고추가 작아서 불충분한 포경수술이 될 수 있다. 초등학교 때는 주로 친구들이 하니까 따라서 하는데 고추도 수술하기 좋은 만큼 커지고 애들이 협조도 되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는 시간적인 이유나 본인의 필요에 따라 그 시기가 결정된다.

포경수술은 언제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곤 하는데 가장 좋은 시기는 통증을 참을 수 있는 나이, 즉 초등학교 1학년 이후면 언제라도 가능하다. 또한 포경수술을 잘 받았다는 것 하나만으로 남자로서의 자신감을 돋아줄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포경수술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일반적으로 하는 방법
2. 피부를 얇게 벗겨내고 속살을 마는 방법
3. 피부를 잘라내지 않고 통째로 마는 방법
4. 해바라기 수술법
5.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를 얇게 벗겨내고 마는 방법
6.포경수술과 보형물 삽입술을 동시에 하는 방법
7. 기타 여러 가지 확대술과 함께 하는 방법

어떤 방법이든 포경수술을 하고나면 진짜 남자가 된 것 같고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하다고 한다. 모양도 보기 좋을뿐더러 위생적이기까지 하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