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으로 담양경찰서장을 역임했던 송두현 서장(57)이 지난 19일 제24대 광주북부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송 서장은 광주북부서장으로 취임하면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나라, 긍지와 열정을 갖고 소통과 화합하는 경찰을 만드는데 신명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 서장은 또 “법과 질서가 바로 선 성숙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모든 업무는 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하는 인권경찰상을 실현하고, 직원상호간 먼저 양보하고 칭찬하는 하나된 경찰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6ㆍ2 지방선거와 관련 “각종 불ㆍ탈법 선거를 예방하고 선거사범들을 엄정히 처리해 불법과 타락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경찰과 사법기관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서장은 또 “경찰은 지금 자치경찰제도나 운영 여러 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변하지 하고 추구해야 할 바는 ‘신뢰받는 치안’으로 경찰은 주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 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광주북부서는 담양과 가까워 마치 고향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다.”며 “고향에 계신 선후배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오늘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차간부후보 1기로 경찰에 입문한 송 서장은 전남청 경비교통과장, 담양경찰서장, 서울청 보안2과장, 서울청 구로서장, 경찰청 생활질서과장, 고양경찰서장을 역임 하는 등 경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송두현 신임 광주북부서장은 담양농협장을 지낸 송제현 씨의 친동생이며 담양경찰서장 재임시 특유의 친화력과 애향심으로 지역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