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개통된 담양-첨단 간 고속국도 수북면 4거리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에 담양국제청소년수련원 방면을 안내하는 표식이 없어 이곳을 찾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구나 외지 방문객들은 수북중학교 인근 갈림길에서 방향을 잡지 못해 길을 잘못 들거나 우왕좌왕하는 등 애를 먹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형편이다.

이들 운전자들은 인근 음식점이나 주민들에게 길을 묻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미처 진입 방향을 잡지 못해 지나친 차량들이 불법 유턴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북면 소재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민 김모(48세)씨는 “타 지역에서 담양국제야영장을 찾아오는 운전자들이 이정표를 찾지 못해 애를 먹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도로 도로표지판에는 안내 표식이 돼 있지만 정작 차량 통행이 빈번하고 수련장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는 신규 도로 사거리에 이정표가 없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외지 방문객과 초행길 운전자들의 사고예방과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물론 관광담양의 이미지제고 차원에서도 하루빨리 이곳 사거리에 이정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김상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