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폭설과 한파가 지속되면서 금성면~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구간에 빙판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8일 오전 8시40분께 금성면 금월교 3거리에서 A씨(35)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와 B씨(32)의 소나타 승용차가 충돌해 B씨가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코란도 운전자 A씨가 금월교를 바로 지나 담양읍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도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신호대기중이던 소나타 승용차 운전석을 들이받으면서 발생, 소나타 운전자 B씨가 통증을 호소하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철 교량구간을 지날 때는 특히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육안으로 보아 전혀 문제가 없어 보여도 교량 노면이 얼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당황한 운전자들이 급제동을 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구간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해들어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