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부녀봉사회 담양지부협의회(회장 진선임)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부녀봉사회원 30여명과 적십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12개읍면 부녀봉사회 임원들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과 함께 희생과 봉사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이날 진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백호랑이 해에 우리 봉사원들은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에 곱절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회원 확충에도 더한층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도 “봉사하는 삶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진정으로 이웃에서 바라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봉사활동에 임하자” 당부하고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군 사회지원과 관계자도 “군 재정이 넉넉지 않아 봉사단체들에게 충분한 지원을 못해주고 있어 아쉬움이 많은데 앞으로는 봉사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재정적인 지원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사 담양지부 부녀봉사회는 재정 지원이 거의 없는 가운데서도 자체 모금을 통해 필요 자금을 충당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돌보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사랑의 밑반찬 만들기’ 등과 같은 이웃과의 나눔행사를 10여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어린이돌보기’, '새터민 합동결혼식' 등 이색적인 봉사활동도 펼치면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 이정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