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ㆍ장성출장소(소장 박래용)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유통량 증가와 함께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및 쇠고기 이력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한달동안 실시되는 이번 일제단속은 원산지표시와 식육판매업소 쇠고기 이력제 단속이 동시에 실시된다.

원산지표시는 농산물유통량이 많은 중.대형마트, 도.소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에 대한 집중단속과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 판매도 단속에 포함된다.

쇠고기 이력제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정육점형 식당, 전통시장.할인매장 등에서 판매하는 쇠고기와 대형업체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조사만으로는 표시된 개체식별번호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샘플을 채취하여 DNA동일성 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단속과 더불어 농축산물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위해, 농관원 단속반과 명예감시원 등을 활용해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판매현장을 중심으로 부정유통방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부정유통 포상금제도를 시행, 신고 시에는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와 쇠고기의 개체식별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시 부정유통신고 전화 1588-8112번 또는 농관원 인터넷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차재화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