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신중)는 지난 11일 담양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오는 2~3월 실시 예정인 담양ㆍ봉산ㆍ금성ㆍ대전ㆍ고서ㆍ월산 등 관내 6개 농협장 선거와 관련, 입후보예정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

담양선관위는 이날 설명회에서 선거기간 중 후보자가 지켜야 할 사항을 총 망라한 농협장선거에 관한 안내서를 배부하고 선거사무에 관한 유의사항, 후보자등록절차 및 후보자홍보물 작성시 유의사항,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ㆍ금지규정 등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읍ㆍ면별 선거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월 2일 담양ㆍ봉산ㆍ금성ㆍ대전농협 등 4개 농협이 같은 날 동시에 농협장 선거를 치르고 이틀 후인 4일에는 고서농협, 3월 30일 월산농협 순이며 후보자등록기간은 담양ㆍ봉산ㆍ금성ㆍ대전농협장이 오는 21~22일이며 고서농협장은 23~24일, 월산농협장은 3월 18~19일이다.

아울러 담양군선관위는 후보자등록 마감일 오후 5시부터 후보자회의를 통해 기호추첨을 실시하고 공명정대한 선거실천을 위한 다짐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선거운동방법은 당해 조합의 정관에 규정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담양ㆍ봉산농협은 선거공보, 선전벽보, 전화ㆍ컴퓨터, 공개토론회 등이 허용된 반면 봉산ㆍ금성대전ㆍ고서농협은 조합 정관에 따라 공개토론회가 제외됐다.

담양군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된 취지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에 있는 만큼 금품ㆍ향응제공이나 비방ㆍ흑색선전 등의 위법행위 발생시에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후보자들도 법을 준수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담양선관위는 지금까지 수탁관리한 관내 농ㆍ축협장선거가 생활주변 선거로서 명실공히 깨끗한 선거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공직선거에 상응하는 철저한 단속으로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고 조합원에 대하여는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사회전반에 걸쳐 공명선거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조합장선거도 공직선거와 마찬가지로 선거와 관련하여 금품ㆍ음식을 받으면 과태료 50배를 물게 되고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시에는 최고 5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