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바 있는 민주당 주승용 의원(전남도당위원장)이 지난 11일 담양군을 방문했다.

주승용 의원의 이번 담양방문은 신년을 맞아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신년인사를 겸해 당직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자신의 전남도지사 출마 선언과 관련해 지역 당원들의 이해를 구하고 설명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주승용 의원은 군청 기자브리핑룸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있던 담양지역신문기자단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잠깐동안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사진)

이날 주 의원은 담양지역신문기자단과의 만남에서 “유년시절 담양경찰서에 근무하던 부친을 따라 담양남초교를 2년간 다닌 적이 있다”며 “담양은 내 자신 어렸을 적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제일 먼저 찾게 됐다”고 담양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주 의원은 또 자신의 도지사 출마 선언과 관련 “국회의원이 된 후 지난 6년전부터 도당위원장을 맡아 해마다 22개 시ㆍ군지역을 순회하면서 수많은 도민을 만나고 민생체험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접해 왔다” 회고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남을 위해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행정구역 개편 방향과 관련 주 의원은 “광주ㆍ전남 분리후 가장 손해를 본 지자체중 한 곳이 바로 담양이며 광주ㆍ전남이 따로 가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담양 등 전남 동북부권 발전 대안과 정책을 마련해 점증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오는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작년 여름 자신의 민생탐방 내용을 주로 담은 ‘아름다운 남도, 아름다운 사람들(가제)’이란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으로 담양군민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