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국회의원이 바쁜 국회 일정속에서도 2010년 새해 벽두 담양을 방문, 담양읍 관어공원 내 충혼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기원한데 이어 담양군 시무식과 민주당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군 공직자와 지역구 당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4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담양군 시무식에서 김효석 의원은 “군수부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해 차질없이 군정을 수행해 낸 여러 공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군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효석 의원은 군 시무식 후 곧바로 민주당사로 이동,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당직자 및 당원들과 신년인사를 나눈 뒤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는 노무현ㆍ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및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파행 등으로 국민들이 그 어느때 보다도 큰 아픔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안정성 확보는 물론 MB 정부의 언론악법 저지와 4대강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온몸으로 맞섰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방적 통과를 지켜 봐야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해 한국마사회 경마장 담양 유치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마사회가 늦어도 2년 이내에 신규 경마장(제5경마장)을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담양군이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면 반드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호남권에서 정읍과 나주, 함평 등이 경마장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담양이 가장 유리하다”고 담양 경마장 유치에 대해 낙관론을 폈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와 관련 “올해 지방선거는 MB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독선과 아집을 심판하는 중간평가와 함께 차기 대선 전초전의 의미도 있는 만큼 호남은 물론 수도권 및 전국 전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매진하자”며 “담양의 경우도 군민 여론을 우선시 하여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군수로 나설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