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풍환)는 구랍 28일 군농기센터 회의실에서 18개 농업인연구회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목별 연구모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와관련 군농기센터 관계자는 “특성화된 품목 조직별로 자율연구모임을 육성하여 개별농가의 취약한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연구회 운영평가 및 우수사례 보급을 위해 이번 평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2009년 품목별연구회 운영 현황 보고와 함께 품목별 연구과제에 대한 추진내역이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발표된 품목별 연구과제 추진내역을 살펴보면 국화연구회의 로얄티 문제 해결 및 국내 육성품종 국화(소국)재배, 마늘연구회의 마늘 우량종구 지역적응 및 멀칭 피복자재 시험, 쌀연구회의 종합관리형 병해충 방제로 방제효율제고 방안, 양봉연구회의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수분측정 및 프로폴리스농도 측정, 찰옥수수연구회의 고품질 찰옥수수 생산 재배 기술 등이다.

군농기센터는 이번 평가회를 계기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의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가 쏟아져 담양군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농기센터 장풍환 소장은 “지금까지의 우수연구회는 회원 스스로 단합된 연구회가 대부분이었다”며 “품목별 연구회원 모두 힘을 합쳐 아이디어를 창출, 연구회의 성과를 높이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평가회에서는 쌀연구회, 매실연구회, 양봉연구회가 우수연구회로 선정돼 각각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관내에는 18개의 품목별 농업인연구회에 62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 한해 총 63회의 교육과 14회의 현지견학, 6개연구회가 품목별 연구과제를 추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