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자)가 동지를 맞아 ‘36.5℃ 사랑나눔 따뜻한 담양만들기’를 위한 자선바자회 및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담양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는 동지팥죽과 떡국 등 먹을거리를 판매해 6백여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발생한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또한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군민 700여명이 참석해 관내 청소년들로 구성된 고서교회 관현악단의 오케스트라 합주와 전남도립대 보컬그룹을 비롯 필리핀 이주여성들의 모던댄스와 연세어린이집 아이들의 재롱잔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사랑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서로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눴다.

이날 박영자 회장은 “동짓날을 맞아 어렵고 외롭게 생활하는 군민들이 없기를 소망하며, 동지 다음부터 환하고 따뜻한 낮이 길어지듯 담양의 밝은 기운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말했다.